제8회, 울산반구대 산골영화제



                   '대자연 + 사람 + 영화
                    그 만남으로....
                   역사가 이루어지고 신화가 되다.'


“만남... 그리고...!?”




- program

개막행사 (야외공간) : 2018년 5월 26일

* open : 그린카펫 식전 문화행사 (야외 공간) 18:00~19:00

I. 개막작 : 2018년 5월 26일  19:30


어바웃 타임 (About Time)

어바웃 타임 (About Time)

멜로/로맨스, 코미디/영국/123분/15세 관람가
감독 : 리차드 커티스
출연 : 도널 글리슨(팀), 레이첼 맥아담스(메리)


스토리


모태솔로 팀(돔놀 글리슨)은 성인이 된 날, 아버지(빌 나이)로부터 놀랄만한 가문의 비밀을 듣게 된다. 바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

그것이 비록 히틀러를 죽이거나 여신과 뜨거운 사랑을 할 수는 없지만  여자친구는 만들어 줄 순 있으리..
 
꿈을 위해 런던으로 간 팀은 우연히 만난 사랑스러운 여인 메리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그녀의 사랑을 얻기 위해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팀. 어설픈 대시, 어색한 웃음은 리와인드! 뜨거웠던 밤은 더욱 뜨겁게 리플레이!
꿈에 그리던 그녀와 매일매일 최고의 순간을 보낸다.
 
하지만 그와 그녀의 사랑이 완벽해질수록 팀을 둘러싼 주변 상황들은 미묘하게 엇갈리고,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여기저기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어떠한 순간을 다시 살게 된다면, 과연 완벽한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출처- 네이버영화)


프로그래머의 시선


이 영화는 제목 그대로 시간에 관한 영화다. 시간은 되 돌이킬 수 없을 때 아름답다. 시간은 그냥 흘러갈 때 감동이 있다. 사실 인간의 만남은 시간의 장난이다. 쌓인 시간이 제로일 때 인간이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쌓인 시간이 많아지면서 인간의 매력은 소멸해 간다. 하지만 쌓인 시간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가 되면, 이는 끊어낼 수 없는 진짜 사랑이 된다.


이 영화는 시간의 장난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인간의 운명이며, 새로운 만남보다 오래된 만남에서 성찰을 보여주는 영화다. 깊이 있고, 가슴이 짠하고, 유쾌하고 따뜻하다.





#어린이를 위한 특별상영작   (실내공간) : 2018년 5월 26일 19:20~21:00


1. 바다의 노래 : 벤과 셀키요정의 비밀 (Song of the Sea)

바다의 노래 : 벤과 셀키요정의 비밀 (Song of the Sea)

애니메이션, 가족, 판타지 / 아일랜드, 덴마크, 벨기에, 룩셈부르크, 프랑스 / 93분 전체 관람가
감독 : 톰 무어

스토리


전설 속 요정들과 함께 부르는 신비로운 노래!
마법에 걸린 동생을 구하는 오빠 벤과 강아지 쿠의 가슴 두근거리는 모험이 시작된다!

등대 앞 바다에서 살고 있는 소년 벤에게 아름다운 자장가를 불러주던 엄마가 여동생 시얼샤를 낳은 후 갑자기 사라진다.
몇 년이 지나도 말을 하지 못하는 시얼샤는 엄마가 남긴 나팔고둥을 우연히 불게 되고, 어딘가에 홀린 듯 바다로가 바다표범과 신비로운 모험을 하게 된다.
딸까지 잃고 싶지 않은 아빠는 남매를 도시의 할머니에게 보내지만, 벤과 시얼샤는 다시 고향 집으로 가기 위해 길을 나선다.
그러던 중 벤과 시얼샤, 강아지 쿠는 부엉이 마녀 마카의 함정에 빠지게 되고 위험에 처하는데...
과연 벤은 마법에 걸린 동생을 구하고 아빠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출처 - 네이버영화)


프로그래머의 시선

<바다의 노래: 벤과 셀키 요정의 비밀>은 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작품으로, 따스한 그림체와 신비로운 음악을 통해 환상적인 세계로 초대합니다. 디즈니, 드림웍스, 미야자키 하야오 등 기존의 익숙한 극장판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좋은 작품을 만났다는 ‘발견의 즐거움’과 함께 바다 보다 깊은 가족애의 감동도 선사합니다.







Ⅱ. 불멸의 밤 (실내공간) : 2018년 5월 26일 22:00~ 27일 05:30


□ 불멸의 밤 1 : 2018년 5월 26일 22:00
지구가 멈추는 날 (The Day The Earth Stood Still)
SF, 액션/2008.12.24 개봉/106분/미국/12세 관람가    
감독 : 스콧 데릭슨   출연 : 키아누 리브스(클라투), 제니퍼 코넬리(헬렌)
스토리 

지구를 지키기 위해 인류를 멸망시켜야한다는 외계 문명과의 만남.

프로그래머의 시선

인간과 동일한 모습의 외계인 ‘클라투’. 우주 생물학자인 ‘헬렌’은 ‘클라투’가 죽어가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인류를 향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러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미국 정부의 대처가 잘못된 것임을 알고 외계인 클라투의 탈출을 돕는다. 마침내, 그의 경고를 무시한 인류를 향해 무차별적인 공격이 시작되는데...


1951년 영화 <지구 최후의 날>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스릴러 장르의 형식을 빌려 암울한 지구의 현실을 담은 것이 특징인 영화입니다. 긴박감 넘치는 진행과 인간은 시련을 통해 성장하고 위기에 처했을 때 진화 할 수 있다는 걸 얘기하는 영화입니다.




□ 불멸의 밤 2 : 2018년 5월 27일 00:20
레이버 데이 (Labor Day)
드라마/미국/2013년/111분/[국내]15세 관람가        감독 : 제이슨 라이트맨 
출연 : 케이트 윈슬렛(아델), 조슈 브롤린(프랭크), 게틀린 그리피스
스토리

탈옥수와 고독하게 살아가는 이혼녀 사이의 사랑을 다룬 영화다. 깊은 사람의 마음을 여는 것은 사랑의 고백이 아니라, 토마토 스프를 만들어주고, 지붕을 고쳐주고, 타이어를 갈아주고, 함께 캐치볼을 하는 일상의 공유다.

고독하게 살아가는 두 모자와 탈옥수와 함께 보낸 3일은 이들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가족의 일상을 경험하는 시간이었다. 함께 먹고, 함께 자고, 함께 놀면서 세 사람은 탈옥수와 인질의 관계에서 가족이 되어 간다. 깊은 상처, 그리고 더 깊어지는 상처, 20여 년을 기다린 끝에 재회하는 두 남녀.

깊이 있는 사랑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영화다 . (출처-네이버영화)

프로그래머의 시선

이 영화는 사람의 마음을 여는 것은 사랑의 고백이 아니라, 토마토 스프를 만들어주고, 지붕을 고쳐주고, 타이어를 갈아주고, 함께 캐치볼을 하는 것과 같은 일상을 함께 하는 것이라는 점을 조용히 보여준다.

두 모자의 삶을 침범한 탈옥수, 하지만 이 탈옥수와 함께 한 3일의 시간은 이들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소소한 일상을 경험하는 가족 만들기의 시간이었다. 함께 먹고, 함께 자고, 함께 놀면서 세 사람은 탈옥수-인질의 관계에서 가족의 관계로 승화된다. 깊은 상처, 그리고 더 깊어지는 상처, 20여 년을 기다린 끝에 재회하는 두 남녀와 한 아이의 결합이 감동적이 영화다.

□ 불멸의 밤 3 : 2018년 5월 27일 02:30
언어의 정원 (The Garden of Words)
애니메이션/2013.08.14 개봉/45분/일본/12세 관람가
감독 : 신카이 마코토    출연 : 이리노 미유, 하나자와 카나, 히라노 후미, 테라사키 유카
스토리

고등학생 다카오는 구두 디자이너를 꿈꾼다. 그는 비가 오는 날이면 오전 학교 수업을 빼먹고 도심의 정원으로 구두를 스케치하러 간다. 어느 날 우연히 유키노라는 여인과 정원에서 만나게 된다. 비록 이름도 나이도 알지 못하지만 걷는 법을 잊어버린 그녀를 위해 다카오는 구두를 만들어 주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장마가 끝나갈 무렵 그들 사이에는 뭔가 말하지 못한 것들이 남아 있는 듯한데…

과연, 다카오는 그의 감정을 그녀에게 표현할 수 있을까?

빗줄기 사이로, 그리고 폭풍의 적막함 속에서 언어의 정원에는 무슨 꽃이 필까?

프로그래머의 시선

<언어의 정원>은 히트작 <너의 이름은> 이전의 신카이 마코토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아름다운 초록의 향연과 마음의 여백이 느껴지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 듣고 있으면 평온해지는 빗소리로 ‘언어의 정원’으로 초대합니다. 영화의 모든 것을 말하는 주제곡과 함께하는 마지막 감성은, ‘귀로 보고’ ‘눈으로 듣고’ ‘마음으로 말하는’ 작품으로 45분의 짧은 러닝타임 보다 더 긴 여운으로 다가갈 것입니다.


□ 불멸의 밤 4 : 2018년 5월 27일 03:50
블랙 북 (Zwartboek, Black Book)
멜로,로맨스,전쟁,스릴러,드라마/네덜란드,영국,독일/134분/2007년/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폴 버호벤  출연 : 캐리스 밴 허슨(레이첼), 세바스티안 코치(문츠), 돔 호프먼(한스)
스토리
사랑마저 속여야 했던 가슴 아픈 전쟁 실화

탈출을 시도하던 레이첼의 가족은 적군에게 발각되어 모두 죽고, 그녀만 홀로 살아 남는다. 더 이상 잃은 것이 없다고 여기며 하루 하루를 보내던 그녀에게 적군의 본지로 침투할 스파이의 임무가 주어진다. 이 후, 자신의 매력과 기지를 십 분 발휘해 적군 장교 문츠의 연인이 되는 데 성공한 레이첼은 그의 사무실에서 일을 하게 된다. 그곳에서 그녀는 도청 장치를 설치하는 등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며 본격적인 스파이 임무를 수행한다.
  레이첼은 중요한 스파이 임무 수행으로 혁혁한 공을 세우지만 점점 문츠 장교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문츠 장교 또한 레이첼이 스파이라는 사실을 눈치채고도 그녀를 매몰차게 뿌리치지 못하는데. 그러나 이런 그들의 애틋한 사랑을 전쟁이라는 잔인한 현실은 용서하지 않는다. 레이첼이 동지들을 구출할 최후의 임무를 전달받게 되고, 그 작전이 시작되던 날, 그들을 감싸고 있던 엄청난 음모가 그 실체를 드러내면서 뜻하지 않은 새로운 반전을 맞이하는데…  (출처 - 네이버영화)

프로그래머의 시선

<로보캅>과 <원초적 본능>으로 잘 알려진 폴버호벤 감독이 전쟁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미스터리 멜로 영화입니다. 관음적인 시선과 마지막 반전까지 영화의 몰입할 수 있는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Ⅲ. 폐막작 (야외공간) : 2018년 5월 27일 19:30


페이스 오브 러브 (The Face of Love)

페이스 오브 러브 (The Face of Love)

멜로,로맨스,드라마/미국/92분/15세 관람가
감독 : 아리 포신
출연 : 아네트 베닝(니키), 에드 해리스(톰), 로빈 윌리엄스(로저)


스토리

감독의 어머니가 실제로 겪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니키(아네트 베닝)는 5년 전 바닷가에서 사고로 남편을 잃었다. 그녀는 죽은 남편을 그리워하며 지내던 중 우연히도 남편과 너무나 똑같이 생긴 미대교수 톰(애드 해리스)을 만나게 된다. 남편과 꼭 닮은 돌싱인 그에게 니키는 어쩔 수없이 끌리게 되고, 그들은 연인사이가 되고 마는데...


프로그래머의 시선

같은 얼굴, 다른 사랑… 이 세계에 똑 같은 사람이 있다는 도플갱어(Doppelgänger)는 과연 실재할까? 

그런 만남이 있다면 내게 어떤 역할을 하며, 어떤 영향을 주는 걸까? 

아리 포신 감독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이 영화를 통해, 사랑에 대한 이러한 물음을 관객에게 던집니다.


“그 사람을 보면 숨을 못 쉬겠어. 너무 좋아서 아파, 하지만 기분 좋은 아픔이야.”
- 톰이 니키에 대해서 말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