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제 7회, 반구대 산골영화제



“긍정과 배려, 똘레랑스 (tolérance)”







- program


개막행사 (야외공간) : 2017년 5월 27일

* open : 그린카펫 식전 문화행사 (야외 공간) 18:00~19:00

I. 개막작 : 2017년 5월 27일  19:00


인턴 (The Intern)

인턴 The Intern

코미디 / 미국 / 121분 / 12세 관람가
감독 : 낸시 마이어스
출연 : 앤 해서웨이(줄스 오스틴), 로버트 드 니로(벤 휘태커)


스토리 & 프로그래머의 시선


혼자 창업한지 1년 6개월 만에 220명의 직원을 거느린 인터넷 쇼핑 유통업체의 젊은 여성대표 줄스(앤 해서웨이). 성공은 했지만 사회경험과 부모님과의 불화로, 나이든 사람들을 만나는 걸 두려워하는 미모의 젊은 여성 CEO!

회사의 투자자들은 자신들이 투자한 회사가 보다 확장하기를 바라며, 그녀가 합병을 위해 다른 회사 최고경영자들을 만나 경륜을 쌓기 바란다.

회사정책상 수십 년 직장생활에서 비롯된 노하우와 나이만큼 풍부한 인생경험이 무기인 만능 70세, 벤(로버트 드 니로)을 인턴으로 채용하게 되는데..


경험은 나이를 먹지 않는다!


경험은 나이를 먹지 않는다! 는 말이 있습니다. 그 누구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는 인생이라는 과목을, 나이 들었지만 긍정의 힘과 지혜를 지닌 그가, 위기에 빠진 그녀를 어떻게 배려하고 한 수 지도(?)하는지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어린이를 위한 특별상영작   (실내공간) : 2017년 5월 27일 19:20~21:00


1. 앵그리버드 더 무비 (The Angry Birds Movie)

앵그리버드 더 무비 (한국어 더빙)


애니메이션, 액션, 코미디/ 핀란드, 미국/ 97분   [국내] 전체 관람가
감독 : 클레이 케이티스, 퍼갈 레일리
출연 : 신동엽(척 한국어 목소리), 신용우(레드 한국어 목소리), 정영웅(밤 한국어 목소리)




2. 나무를 심은 사람 (The Man who Planted Trees)


드라마/캐나다/30분
감독 : 프레데리크 백(Frédéric Back)



스토리 & 프로그래머의 시선


숲은 희망을 되살아나게 한다!
1953년 미국 잡지 「리더스 다이제스트(READER'S DIGEST)」지에 처음 발표된 후 1954년 미국의 「보그(VOGUE)」지에 의해 《희망을 심고 행복을 가꾼 사람》이라는 책으로 처음 출판된, 장 지오노의『나무를 심은 사람』. 나무를 심고 가꾸는 한 늙은 양치기의 외로운 노력으로 프로방스의 황무지가 새로운 숲으로 탄생하고, 그로부터 수자원이 회복되어 희망과 행복이 되살아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간단해 보이는 줄거리 속에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 자연파괴와 전쟁이라는 인간의 어두운 측면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희망을 실천하는 주인공 '부피에'의 모습이 대조를 이루며 깊은 울림을 준다.






Ⅱ. 불멸의 밤 (실내공간) : 2017년 5월 27일 22:00~ 28일 05:30


□ 불멸의 밤 1 : 2017년 5월 27일 22:00
유스 (La giovinezza, Youth, 2015)
드라마/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124분
[국내] 15세 관람가
감독 : 파올로 소렌티노
출연 : 마이클 케인(프레드 밸린저), 하비 케이틀(믹 보일)...


스토리 & 프로그래머의 시선


은퇴를 선언한 세계적 지휘자 ‘프레드 밸린저’가 휴가를 위해 스위스의 고급 호텔을 찾는다. 그의 오랜 친구이자 노장 감독인 ‘믹’은 젊은 스탭들과 새 영화의 각본 작업에 매진하지만 의욕을 잃은 ‘프레드’는 산책과 마사지, 건강체크 등으로 무료한 시간을 보낸다. 이때 영국 여왕으로부터 그의 대표곡인 ‘심플 송’을 연주해 달라는 특별 요청이 전해지지만 ‘프레드’는 더 이상 무대에 서지 않겠다고 거절하는데…

<위대한 아름다움,The Great Beauty>이란 명품영화로 아카데미 외국어상에 빛나는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이 만든 최근작입니다.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 최고 소프라노 조수미씨의 깜짝 출연을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




□ 불멸의 밤 2 : 2017년 5월 28일 00:30
뉴욕 아이 러브 유 (New York, I Love You, 2008)
로맨스,코미디/미국/2009년/103분
감독 : 이와이 순지, 나탈리 포트만, 브렛 라트너, 미라 네어, 세자르 카푸르... 등
출연 : 나탈리 포트만, 브래들리 쿠퍼, 샤이아 라보프, 올랜도 블룸, 에단 호크... 등


스토리 & 프로그래머의 시선

꿈과 비즈니스 그리고 사랑의 도시 뉴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러브스토리입니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 그래서 결코 잠들지 않는, 그리고 멈추지 않는 도시 뉴욕의 다양한 장소들은, 영화의 스토리와 맞물려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각 에피소드의 무대인 맨하튼 거리, 센트럴 파크, 소호, 어퍼 웨스트 사이드, 브라이튼 비치... 등 등, 곳곳에 등장하는 명소들은 누구나 떠나고 싶어 하는 도시 뉴욕의 새로운 매력을 만나게 해줄 것이다.

나탈리 포트만, 샤이아 라보프, 올랜드 블롬, 에단 호크...등 최고의 배우들이 이 한편의 영화를 위해 모였습니다. 그 이유는 아름다운 사랑에 대한 명작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영국인 환자)>를 만들었던, 안소니 밍겔라 감독을 추모하기 위한 겁니다. 그가 사랑했던 뉴욕을 한 편의 영화를 통해서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 불멸의 밤 3 : 2017년 5월 28일 02:30
제네시스 세상의 소금 (The Salt of the Earth, 2014)
다큐멘터리, 드라마/프랑스, 이탈리아, 브라질/110분
감독 : 빔 벤더스, 훌리아노 리베이로 살가두
출연 : 세바스치앙 살가두, 빔 벤더스(내레이션),
훌리아노 리베이로 살가두(내레이션), 빔 벤더스


스토리 & 프로그래머의 시선

‘뉴 저먼 시네마’와 할리우드 영화를 성공적으로 결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전후 독일을 대표하는 감독이자 뉴저먼 시네마의 기수로 평가받고 거장 빔벤더스 감독의 영화입니다. <파리 텍사스>,<베를린 천사의 시>,<부에나비스타 쇼셜 클럽> 등 영화사에 빛나는 명감독 빔 벤더스가 ‘살아있는 성자’라는 다큐멘터리 사진가 세바스치앙 살가두의 삶을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보셔야 할 영화로, 세상을 향한 사랑과 다음세대를 위한 지난한 배려를 확인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 불멸의 밤 4 : 2017년 5월 28일 04:30
더 레이디 (The Lady, 2011)
드라마/프랑스, 영국/130분/ 15세 관람가
감독 : 뤽 베송
출연 : 양자경(아웅 산 수 치), 데이빗 듈리스(남편 마이클 에어리스)


스토리 & 프로그래머의 시선

한 남자의 아내 두 아이의 엄마로 영국에서 평범한 삶을 살던 아웅 산 수치는 어머니의 병간호를 위해 미얀마로 돌아간다. 하지만 고국에서 자유를 탄압받고 있는 끔찍한 상황을 목격하게 되고, 조국의 민주화를 실현시키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독재군사정권에 의해 15년간 가택연금을 당하는 신세가 된다. 급기야 남편이 암에 걸려 죽음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그녀를 바라보며 희망을 보는 국민들과 사랑하고 배려하는 남편의 마지막 모습,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가혹한 현실 앞에서 꿋꿋하게 잘 버텨왔던 그녀의 마음이 처음으로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이 영화는, 우리의 현실과 묘하게 오버랩되지만 그 본질이 다른 영화다. “역사란 절대정신의 자기실현 과정이다.”라는 헤겔의 말처럼, 절대정신·세계정신·시대정신의 작동 속에 버텨야하는 한 개인의 진정한 삶에 대한 성찰이 담겨져 있는 영화다.




Ⅲ. 폐막작 (야외공간) : 2017년 5월 28일 19:30


사랑에 대한 모든 것 (The Theory of Everything)
사랑에 대한 모든 것 (The Theory of Everything)
멜로,로맨스,드라마/영국/123분/12세 관람가
감독 : 제임스 마쉬
출연 : 에디 레드메인(스티븐 호킹), 펠리시티 존스(제인 호킹), 해리 로이드(브라이언)


스토리 & 프로그래머의 시선

한 사람의 사랑과 배려에 의해 삶의 모든 것을 바꾼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하다”, “삶에 영감을 주는 영화”다. “이 모든 것은 위대한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천재적인 우주물리학자 ‘스티븐 호킹’과 그의 곁을 지킨 여인 ‘제인 와일드’의 실제 이야기를 영화에 그대로 담았다.


스티븐 호킹박사는, 21살 때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고, 그때 2년 밖에 못 산다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그는 아내의 도움으로 병과 투쟁을 해서 병마를 이겨 냈고, 위대한 이론 물리학의 중요한 업적들을 이룩한다. 결국 그는 ‘빅뱅’과 ‘블랙홀’, ‘특이점’... 등 위대한 이론을 내놓으며 21세기 현대물리학의 아이콘(icon)이 된다.